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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자주 묻는 질문 모음
글쓴이 관리자 2014-07-09 16:40:17     : 2443 
1. 산후풍은 찬바람이 쏙 들어가서 생기는 병인가요?

환자분들 중에 찬바람에 접촉한 후에 이 병이 왔다는 분이 반이고, 그런 것 없었는데도 오는 분이 반입니다. 찬바람을 쐬서 오는 병이 아닙니다. 사람은 주위 환경에 상관없이 일정하게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더위도 안타고 추위도 안탑니다. 이런 기능을 항상성이라고 합니다.

산후풍은 이런 기능이 망가져서 더위도 못 참고, 추위는 더욱 못 참는 것입니다. 산후풍 환자는 양은냄비랑 비슷해서 쉽게 달아오르고, 금방 추워집니다. 몸의 항상성이 망가지는 것입니다.

사람은 추위를 이기는 두 가지 기전이 있습니다. 첫째는 손발과 피부의 몸통안으로 집어넣습니다. 손발을 포기하더라도 장기를 보호해서 체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땀을 뺍니다. 물은 비중이 높아서 온도를 높이는데 에너지가 많이 필요합니다. 마른 장작은 잘 타지만, 젖은 장작은 안타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땀을 빼야 체온이 빨리 올라갑니다. 그래서 체표에 피가 안가니까 시린거구 땀이 나는 것입니다. 왜 찬바람을 쐬면 땀이 나고 시린지가 그 이유입니다.

이 병은 왜 생기냐면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체온조절 기능이 망가져서 생기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라는 것은 정신적인 것, 육체적인 것 다 포함하는 것입니다. 출산이나 유산, 수술 후에는 몸도 스트레스를 엄청 받습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꾸준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 병이 생깁니다.

결론적으로는 냉기가 들어가서 생기는거 아닙니다. 다만, 몸이 안 좋아서 그때 그렇게 생각하는 것 뿐이지 냉기가 들어가서 생기는 병 아닙니다.

2. 침 안놓나요?

산후관절통 환자는 침치료 병행합니다만 산후풍 환자는 침치료 잘 안합니다. 효과가 없다기 보다 침 맞고 정지상태에서 손 내놓고 있으면 시립니다. 환자분들이 침 맞고 더 시리다고 많이 하시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조금만 오랫동안 정지상태에서 노출하고 있으면 시려서 못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약물치료만 하고 침치료 잘 안합니다.

3. 링거 맞아도 되요?

링거라는게 아미노산인데, 그냥 고기 잡수세요. 그게 그겁니다. 기운이 하도 없으니까 그거라도 맞으면 날까 싶지만 링거가 아무리 따뜻하게 한다 하더라도 맞다보면 식어서 찬게 들어가니까 더 시리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 도움 안됩니다.

4. 녹용 안쓰나요?
 
제 연구결과로는 큰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연구가 반드시 모든 것을 대변하고 전체를 다 아우룰수는 없다 하더라도 효과가 없다기보다 녹용만이 보약은 아니니까 그거 안 써도 잘 낫습니다. 오히려 산후풍 환자들은 안 맞는 약을 안쓰는게 더 중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자기한테 안 맞으면 몸이 확확 달라지니까 잘 선택해서 쓰는게 중요합니다.

5. 기공 효과 있나요?

효과가 없다기보다 그거 안해도 날 수 있습니다.

6. 찜질 효과 있나요?

별 도움 안됩니다. 오히려 땀이 더나서 할때 뿐이고 더 힘들어요.

7. 수유를 끊어야 할까요?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으면 수유하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극심한 산후풍 환자는 수유하는 것도 너무 힘들기 때문에 수유를 중단하라고 권해드립니다. 수유할때 쓰는 약과 안할때 쓰는 약도 다르고 안하는게 시간도 단축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은 환자분들은 수유하셔도 무방하니까 상황에 따라 판단하시면 됩니다.

8. 둘째 낳으면 나지나요?

죽을 고생만 더합니다.

9. 치료 중에 놀러가도 되요?

안됩니다.

10. 여름에 더울때 에어컨 틀어도 돼요?

너무 더우면 에어컨 보다는 선풍기를 트시고 직접 안쐬도록 하세요.
에어컨은 건조한 바람이라 직접 쐬면 힘들어요.

11. 산책이나 운동 같은 거 해도 되나요?

기운이 너무 없으면 하지 마시고 운동한다고 좋아지는 것 아니니까 기운이 나면 간단한 체조나 산책 정도만 하세요. 산후풍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병입니다. 운동한다고 좋아지지 않으니까 운동에 목매지 마시기 바랍니다.

12. 오랫동안 한약 먹으면 간 나빠지지 않나요?

산후풍 약은 간기능 개선 효과도 있으니까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13. 약은 빈속에 먹어도 되나요?

공복에 드셔도 됩니다만 소화가 잘 안될때는 이왕이면 식사와 띄지 않고 먹는게 좋습니다. 식사 직후나 직전에 드시면 됩니다.

14. 너무 불안하고 가슴이 뛰어서 살 수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극심한 불안, 불면증도 산후풍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인격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몸이 차지면 체온을 높이기 위해서 교감신경이 흥분을 하게됩니다. 그러면 심장이 너무 뛰는 것처럼 느껴져서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냥 증상 중의 하나고 시간가면서 몸이 좋아지면 자연히 없어지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시면 됩니다.

15. 전화 통화 오래해도 되나요?

집에 누가 놀러오거나 전화 통화 너무 오래하면 금방 지칩니다. 컴퓨터 너무 오래 보거나 스마트폰 오래 보거나 별거 아닌 것도 금방 몸이 나빠지니깐 오래 하지 마세요. 체력이 아주 약하기 때문에 뭘해도 금방 지쳐요. 절대 과로하지 마세요.

16. 산후풍이 오래 되었는데 낫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까요?

오래 겪어서 낫는데 더 오래 걸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다만, 나이가 많을수록 오래 걸립니다. 치료기간에 영향을 끼치는 첫번째 요소는 나이 이고 둘째는 주위의 도움(family support) 입니다. 맨날 싸우고 스트레스 받으면 오래 걸립니다.

17. 영양제, 칼슘제 등 먹어도 되요?

먹을 필요없습니다. 별 도움이 안됩니다.

18. 흑염소, 장어, 가물치 먹어도 되요?

단백질이라 상관 없습니다만, 위에 것들 다릴때 한약재를 같이 넣습니다. 그런 약재들이 산후풍에 안좋아요. 그래서 그냥 위의 것들만 다려 드세요. 비려서 못 먹겠다고 그러시는데 차라리 위에 것보다 쇠고기가 더 좋아요. 단백질 섭취를 잘 해야 낫습니다.

19. 일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하면 좋지만 안할 수 없은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과로하면 안됩니다. 다른 사람 도움이 받는게 좋습니다. 기운이 없어서 힘들어요.

20. 외출도 하고 찬데 적응을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러고나면 그날을 죽습니다. 억지로 그러지 마세요. 몸이 좋아지면 자연히 그렇게 되니깐 억지로 조급하게 그럴 필요없습니다.

21. 다른데서 먹는 한약과 다른가요?

다릅니다.

22. 왜 산후조리를 잘했는데도 오나요?

그때만 신경쓴다고 안오는게 아닙니다. 이전부터 그런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생깁니다.

23. 저는 평상시에는 아무런 병이 없이 잘 지냈었는데, 왜 이런 병이 오나요?

병이란 것은 누구에게나 다 처음있는 일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같이 병도 오는 것입니다. 옛날 생각만 해서는 안됩니다.

24. 첫째, 둘째, 셋째 낳을때마다 산후풍이 오면 시간이 더 걸리나요?

첫째 때는 이렇게 고생안했는데, 둘째때는 아주 죽겠어요 하는 환자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산후풍은 나이들수록 출산이 많아질수록 강도도 세게 오고, 치료기간도 훨씬 오래 걸립니다. 출산, 유산, 자궁수술 후에는 거의 재발한다고 보면 됩니다.

25. 목욕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목욕하고 나면 시려서 죽겠다는 환자들이 있습니다.되도록 빨리 그리고 드라이기로 머리 다 말리고 옷 다입고 나오셔야 합니다. 덜 마른 상태로 나왔다 바람쐬서 심해지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때가 많다고 때밀다보면 시려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되도록 빨리 그리고 잘 말리고 나와야 합니다.

26. 산후풍은 부신증후군, 섬유근통, 자율신경실조증 이런 질환들도 포함하고 있나요?

자율신경실조증이란 말이 나온 것은 일본 의사들이 검사상에는 이상이 없는데 다른 증상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환자들을 어떻게 구분을 해야 하는데 혹시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겨서 그런거 아닌가 그렇게 추측해서 이름을 만든 것이고, 서양의학에는 없는 병명입니다.

산후풍 환자들을 서양의학에서도 치료를 해야겠는데 딱히 구분을 지울수가 없어서 만든게 부신증후군이고, 혹시 부신에 이상이 생긴거 아닌가 그렇게 추측을 해서 만든 것입니다. 근데 이것은 치료법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이것도 가설일뿐이지 정식 병명으로 인정받는 것도 아닙니다. 증상으로보면 산후풍 환자들은 여기에 해당하는 모든 증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은 심부온도 저하에 따라 생기는 것입니다. 섬유근통 환자분도 결국은 심부온도 저하에 따른 혈액순환의 문제입니다. 혈액순환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순환이 안되면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옵니다. 다만 산후풍 환자만큼 심부온도가 저하되지 않은 것 뿐입니다. 아프긴해도 산후풍 환자만큼 춥지는 않은거죠. 산후풍 환자는 춥기도 하지만 쑤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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