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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불안에서 살아남기 1
글쓴이 관리자 2016-11-01 12:15:55     : 854 
불안이란 미래의 위험에 관한 자기방어의 감정에 해당합니다. 긍정적인 면에서는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감정이기도 하지만, 불쾌감을 주는 감정이기도 합니다. 과거 인류에 비해 초원에서 생활하면서 맹수에게 잡혀먹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하지도 않게 되었는데 현대인들은 더 많은 불안을 느낍니다.

 불안은 안전에 대한 욕구인데 불안을 얼마나 더 느끼느냐는 태양의 조사량과 관련이 있습니다, 겨울이 길수록 더 우울과 불안감을 더 느끼고, 겨울이 없을수록 덜 불안감을 느낍니다. 당연히 식량에 대한 우려겠죠.

 불안의 인간이 가져야하는 꼭 필요한 감정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면 불안할수록 더 성실하게 되고, 성취도 많아지는 좋은 면이 있습니다. 불안이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으로 봤을때 과도한 불안은 건강을 망가뜨립니다. 우리가 가지는 감정은 다 필요한 것이지 불필요한 것은 없습니다.







 한국인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불안감을 많이 느낍니다. 불안이란 감정은 집착과 조급, 분노, 우울이란 감정과 연결되 있기 때문에 불안할수록 생각을 떨칠수가 없고 조급해지면, 자주 화를 내게되고, 쉽게 우울해집니다. 불안, 집착, 조급, 분노, 우울 이런 감정은 세트라 어떤게 우선이다 그런 얘기가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인은 최근 백년동안 엄청난 격변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결코 안전하지 않던 시절을 겪으면서 한국인들의 불안은 당연한 것 입니다. 생존의 위협하는 상황에서 마음 편하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처럼 우리는 격변의 시기동안 수없이 마음을 졸이면서 살아왔습니다.

 우리의 아버지 세대들은 그런 습성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아직도 푸짐하게 먹어야 잘 먹은 것 같고 굶주림에 대한 어릴적 기억들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성실할 수 밖에 없었겠죠. 발달심리학에서 우리의 행동의 80-90%는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합니다. 결국 우리 부모 세대가 하는 행동을 무의식 중에 우리도 따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사회에 뿌리깊게 남아있는 권위주의는 전제주의의 산물입니다. 동양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한다고 그러지만, 그 역사는 미천하고 우리는 권위주의의 습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수직적 사회구조는 무의식중에 복종을 강요하고 불합리함을 권위로 찍어누르는 습성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호주 같은 나라들에서는 건축 일을 해도 숙련공이나 견습생이나 똑같이 돈을 받습니다. 숙련공은 일을 해도 일머리를 아니깐 쉬운 일을 하고 견습생은 잘 모르니까 힘든 일을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그런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연공서열이 있어서 그걸 가당치도 않은 일입니다.

 민주주의는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데서 시작하지만, 우리 몸에 뿌리깊게 박힌 전제주의의 전통은 우리 생활 습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 불합리함에 이의를 제기하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식으로 솔직한 것보다는 감추고 참는 것을 강요하는 것은 우리들 누구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국인이 보기에 한국사람처럼 일중독인 사람들이 없습니다. 죽어라 일을 하는데 생산성은 높지 않고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닙니다. 죽어라 일해야 한다는 강박은 불안에서 시작했다고 말씀드렸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참고 죽어라 일하는 것이 선(善)이라 생각하고 죽어라 일만 합니다. 우스개 소리로 사십이 넘어서 성인병 하나 정도 없는 사람은 열심히 일을 안한 사람이다 그렇게도 얘기를 합니다.

 권위주의가 팽배하다보니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수시로 하고 부끄럽게도 사기 범죄가 OECD 회원국 중에서 제일 높습니다. 거짓말에 관대한 문화도 일조를 하는 것입니다. 한국인들은 대체적으로 잘 참고, 죽어라 일하고, 순종하는 것이 미덕이다 그렇게들 많이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보다 유난히 자살율이 높은 것은 살면서 너무 스트레스가 많은 탓이죠. 절대빈곤이 해결되었음에도 불안하고, 권위주의, 너무 급격히 잘 살아서 도덕성이 결여된 졸부의식, 남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남의 눈치만 보고 시샘하는 이기적인 모습, 거짓말, 우리가 어릴적에 학교에서 배운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의 모습이 한국 사회에 팽배해있습니다.






 격변의 시기에 살아남을려고 남을 배려하지 않고 이기주의가 팽배한 것, 살아남을려고 거짓말도 서슴치 않는 습성, 먹고살려고 죽어라 일만해야하는 불안감, 남의 이목을 너무 신경쓰는 것 등 우리는 맹수에게 잡혀먹지는 않지만, 너무나 많은 스트레스와 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경쟁을 강요하니 애들도 사는게 너무 힘드니 자살하고, 어른들도 마찬가지고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최순실이 같은 사람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그런 사람을 만든거구 최순실의 갑질은 우리나라 사회에 만연해있습니다. 그 사람 한 사람만의 잘못은 아닙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일중독 사회에서 우리 몸이 버티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피로 공화국이라고 해도 맞는 말 같습니다. 어린애나 어른이나 잠도 못자고 피로하고 죽어라 일을 해도 성과는 나오지 않고. 무언가가 잘못 흘러가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의학적 문제로 돌아가서 불안의 긍정적인 면이 결국은 성실하게 열심히 살게 만들지만, 우리가 느끼는 과도한 스트레스는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인간이 사회와 분리해서 살 수 없듯이 극심한 스트레스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건강을 유지하고 생존 할 것인가에 대해서 깊이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인간의 불안은 사실 정신적이가 인격적 문제로 접근하기보다 몸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면 맞습니다. 세상이 불안하다고 나까지 불안을 느끼느냐 마느냐는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우리 뇌의 활동이 저하되고 기능이 떨어지면 사람은 불안과 우울을 느낍니다. 그게 진실입니다.

 잘 모를때는 내가 왜 남들보다 불안해 하지 그런 것을 인격적 문제로 받아들여서 자신의 문제를 찾을려고 노력을 합니다. 해결이 안됩니다. 몸이 곧 나고, 몸이 곧 정신입니다. 기분이 안좋다가도 잘 자고나면 기분이 좋아지지 않습니까? 몸이 건강하면 불안과 우울도 없어지고 몸이 나빠지면 그렇게 됩니다.






 기분이 우울하고 안좋으면 아 내가 몸이 안좋구나 생각하고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을 해야 합니다. 그게 불안이나 우울을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몸이 좋아지면 어떻게든 헤쳐나갈 힘이 생기고, 다른 긍정적인 부분을 보게 됩니다. 불안을 정신적인 문제로 치부해서 해결할려고 하는 것은 불로 불을 끄는 것과 같습니다.

 환자분들은 다 불안해서 오고 병이 더 불안하게 만들고 악순환의 반복이죠. 불안감은 위와 같은 거라 그럴때는 잘 먹고 잘 쉬도록 하세요. 그러면 그런 감정은 덜해져요. 그리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진실을 말할 용기를 가져야하고,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누가 우리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고 겉모습과 실제 사람은 다릅니다. 인간의 생각중에 70%는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행복하길 그렇게 원하는 것입니다.

 저 사람이 오랑우탕이나 침팬지가 아니고서는 나랑 똑같은 인간입니다. 거의 대부분은 똑같이 고민하고, 똑같이 만족할 줄 모르고, 비슷한 것을 원합니다. 어느 사회나 어느 민족이나 비슷합니다. 인간인 이상에는. 자신의 삶을 살고 한번 살다 가는 인생 이왕이면 더 좋게 살다가면 됩니다. 요즘 환자들을 보면 극도의 불안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 하겠죠.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는 방법은 몸에 신경쓰는 것 입니다.  인간은 이렇게 만들어져 있으니 불안과 우울을 극복하고 싶으시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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