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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어떤 성격이 산후풍이 잘 오는가? (산후풍 환자의 성격유형)
글쓴이 관리자 2015-09-14 18:53:14     : 999 
사람들은 병이 생기면 왜 내게 이런 병이 왔을까 의문을 품으면서 한편으로는 억울해하고 후회하기도 합니다. 병이란 것은 신체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심리학적 문제입니다. 어떤 부정적인 생각에 오래 노출이 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오는 병도 다르다는게 최근의 의학적 경향입니다. 원래 의식하는 스트레스 보다 의식하지 못하는 스트레스가 병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유대감이 중요합니다. 정서적 결핍이나 고립은 몸과 마음에 병을 만듭니다. 과거 서양의학에서는 몸과 마음을 분리해서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990년도 이후로는 인간의 심리상태가 질병에 이르게 한다는 많은 연구가 진행이 되고 의학적인 진전이 있었습니다. 한의학은 원래부터 인간의 정신과 육체는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서양의학의 최근의 경향은 너무 늦은 감이 있습니다.

 현대 미생물학에서 있어서 큰 업적을 남긴 파스퇴르는 질병을 세균에 의해서 발생이 된다고 주장을 했고, 동시대의 베르나르는 신체의 허약성에 기인한다고 주장을 하였습니다. 나중에 파스퇴르가 죽으면서 "베르나르가 맞았어." 라고 하였다고 하네요. 세균 감염 같은 급성병에는 항생제가 탁월하게 효과가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니다. 하지만, 대상포진만 보더라도 평상시 우리 몸에 잠복하고 있다가 어떤 조건이 맞으면 발병하는 병이 수없이 많습니다.

 평상시에 우리몸에 있는 흔한 세균들이 갑자기 돌변해서 수없이 많은데 병이 생기는 시점을 살펴보게 되면 그 사람의 심리사회학적 상황과 맞물려 있습니다. 심리사회학적 상황들이 우리 몸의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병을 유발시킵니다. 저도 치료를 하면서 환자의 주변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굳이 책을 보지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억압에 관한 것인데, 굳이 어려운 말을 쓰지 않아도 우리말로 하면 화병이죠. 자신의 감정이 과도하게 억압이 되면 결국은 몸을 공격하게 됩니다. 유명한 스트레스 연구자 셀리에 박사의 말에 의하면 "사람이 느끼는 좌절과 갈등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역할을 하는데 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나는 분명히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참아야하고 속앓이를 하는데 병이 생기는 것 입니다. 환자분들 얘기를 자세히 들어보면 결국은 다 문제는 자신한테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연구들을 간단히 정리하면 과도한 업무과중은 알레르기와 천식발작을 유발합니다. 애들 감기를 달고 살아서 오는 거보면 쟤가 얼마나 사는게 힘들면 저런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애들은 기본적으로 부모의 미묘한 눈치를 보기때문에 잘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하기 싫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것입니다. 두르러기 증상은 억압된 공격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살면서 이런 경우들이 많죠.

 화를 잘내고 조급한 성격은 심장병을 유발합니다. 과도한 참을성은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너무 참기만 하는 사람은 류마치스나 루푸스, 당뇨 같은 병이 옵니다. 참는게 다 병이 되는 거죠. 깊은 좌절감과 과도한 참을성은 암을 유발시킵니다.

 결론은 화병을 극복하는 것인데, 자신의 분노를 적절한 방식으로 방출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때그때 얘기를 하거나 풀어야지 쌓아두면 나중에 다시 얘기할 수도 없고 감정만 남아서 의사가 전달이 되지 않고 화만 내게 됩니다. 자신의 감정을 감정적이지 않게 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티비에서 보면 토론을 하는것 보면 죄다 싸우는거지 정말 자신의 의사를 적절히 상대방이 알아듣게 표현하는 경우는 드물더군요. 우리는 어려서부터 가만 있으면 중간은 간다라고 교육을 받아와서 자신의 감정을 드래내고 인식시키는데 상당히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자신의 의사를 화를 내지 않고 적절히 표현할 줄 아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극동 삼국에 있는 나라들은 기본적으로 전제적인 체제를 오래 경험해와서 서열을 세우는 것이 몸에 배 있습니다. 외국인이 얘기하는 거보면 한국 애들은 놀이터에 나가서 놀아도 먼저 나이를 물어보고 서로의 관계를 설정한다음에 같이 논다고 하네요. 서양애들은 그냥 나이에 상관없이 같이 노는데 비해서 말입니다. 서열 세우기를 좋아하고 남의 일에 관심이 많죠. 사람의 행복은 주위 사람보다 조금이라도 나을때 생깁니다. 비교가 많으면 불행하죠.  이런 사회적 심리 배경이 자살율이 높은 주요한 원인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산후풍 환자들도 일정한 성격 패턴이 있습니다. 몸이 안좋아서 그런 성격이 생긴 것이 아니고 본래부터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완벽주의, 강박증, 보상성 과도한 고립(쉽게 말하면 잘 참고, 스스로 해나갈려고하는 성향이 너무 강한 것입니다), 엄격한 도덕성, 종교성, 남한테 싫은 소리를 잘 못하고 싫은 소리 듣는 것을 참지 못하는 것, 조급함 대충 이런 것들이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남들보다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자존심이 강하고, 성실하며, 잘 참는 특징들이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너무 참는다는 거죠. 참으면 화가 되고 결국은 그게 몸을 공격합니다. 제 추측으로는 산후풍도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좀 더 연구해볼 문제지만 자가면역 질환의 심리적 특성과 많이 유사합니다. 

환자에게 병이 오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은 낮은 자존감, 관계가 망쳐질 것 같은 두려움, 공포와 관련이 있습니다. 항상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인생이 유한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알아야 합니다. 참는 것은 결국은 병이 됩니다. 환자가 오면 "당신의 대인관계를 한 번 살펴보세요." 라는게 정말 하고 싶은 얘기입니다. 사회적인 문제와 병은 결코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사람들은 병이 걸려서야 자신이 살아온 방식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제서야 후회를 하면서 방식을 바꿀려고 합니다. 병이 좋은 점도 있는 것이죠. 산후풍은 가벼운 병도 아니고 무서운 병에 속합니다. 병이 나지면서 삶의 방식도 바꿔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산후풍이 나지면서 기존의 생활방식도 바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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