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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산후풍 = 에너지대사 저하 = 체온저하(1)
글쓴이 관리자 2017-04-04 16:41:57     : 1174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는 동적 평형입니다. 동적 평형이란 말은 에너지의 들어가고 나가는 것이 있는 것 입니다. 바위나 돌 같은 것들은 그냥 정적 평형인 것이지 에너지가 들어가고 나가는 것은 없습니다. 동적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에너지의 흡수와 소비가 있는 것 입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죽는 날까지 그런 에너지 대사를 반복합니다. 에너지를 흡수하고 축적하고 소비하고 그러다가 그 과정이 끝나는 것이 죽는 것 입니다. 생물에서 무생물의 상태로 전환되는 것이죠. 차로 비유를 하자면 태어날때부터 에너지 대사가 원활해서 스포츠카 처럼 쌩쌩한 사람이 있을 것이고, 경차 같은 사람도 있을 것 입니다.

 평생 기운이 좋아서 힘이 넘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맨날 골골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스포츠카 같은 사람은 경차 같은 사람이 이해가 안 갈 겁니다. 산후풍 환자한테 맨날 운동하라고 그러는데 암환자한테 운동하라고 안하잖습니까? 중한 병들은 다 에너지 대사가 망가집니다. 그래서 기운이 없는 것 입니다. 그런 환자들에게 운동하라고 하는 것은 정말 기운이 다 고갈되는 것 입니다. 에너지 대사는 선천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하는 과정에서 막 다루면 일찍 망가질 것이고, 살살 조심해서 다루면 오래 쓸 것 입니다. 유전과 환경 둘 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기에는 잠을 자면 에너지 소모가 적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낮에는 에너지를 흡수하니까 에너지를 소모해도 보충이 되지만 잠을 자는 동안은 에너지 소모가 줄기는 하지만 흡수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잠을 자는 동안은 에너지가 많이 소모됩니다. 그래서 잠이 많은 사람은 보통 살이 잘 안 찝니다. 뚱뚱한 사람들이 밥 많이 먹고 잠만 자서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잠 못자고 그런 사람들이 살이 더 찝니다.

 잠을 잘 자야 살도 빠지고 건강하죠. 휴식이 없다면 몸을 고치는 과정이 없어서 사람은 금방 죽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잠만 잘 자면 모든 병이 다 나을거라 생각하는데, 중한 병이 들수록 잠을 못 자는 이유는 에너지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오랫동안 에너지를 흡수하지 않고 버틸 수가 없는 것 입니다. 그래서 병이 심할수록 잠도 못 자고 더 아파집니다. 건강해야 잠도 잘 자고 그런거지 아프면 잠도 안와요. 중한 병에 걸린 사람들이 잠 못 자는 이유입니다. 그렇게 잠이 안와요.

 에너지 대사 관점에서 보면 사람은 기본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흡수하고 소비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적게 흡수하고 소비하는 사람이 있을 것 입니다. 그걸 대충으로 계산하는 것이 기초대사량입니다. 안정시에 에너지 소비를 표시하는 것인데, 대략적으로 에너지 대사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에너지 입출이 활발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근육량이 많기 때문에 기초대사량도 높은 편이고, 아이들이 성인보다 기초대사량이 높은 편입니다. 기초대사량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감소합니다. 늙으면 먹지도 못하고 잘 움직이지도 못하는 이유입니다.

 치료받으러 오시는 노인 환자분들 하는 얘기가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는데 왜 아프죠? 그런 질문들을 많이 하는데 나이가 들면 에너지 흡수가 떨어져서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에너지가 부족하니 살아서 숨쉬는 것만으로 충분히 힘들어요. 날씨가 안좋아지면 더 힘들구요.

 봄되면 춘곤증이 오는 이유도 겨울을 나느라 에너지 소비가 많아서 비축된 에너지가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봄에 나이든 사람들이 많이 죽는 이유도 겨울 나느라 너무 힘이 들어서 그런 것 입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몸의 에너지가 열을 생산하는 것까지 해야하니 에너지 소비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나이 들면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힘들어집니다. 그러다가 죽는거죠.






 보통 우리가 민간에서 "진이 빠진다, 기운이 빠진다." 라는 말들이 이런 에너지의 입출이 잘 안되서 몸이 잘 안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잘 먹지도 소화도 안되고 항상 쉽게 피로하고 잠도 깊이 못 자고 기분도 우울하고 등등 전체적으로 에너지 대사가 감소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산후풍이란 병이 단순히 추위만 타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 대사가 극도로 감소하는 것 입니다. 사람의 대사가 활발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체온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차가 빨리 달리면 열도 많이 나는 원리와 같이 대사가 활발한 사람은 심부체온이 높습니다. 애들이 어른보다 0.2-0.3도 심부온도가 높은 이유입니다. 산후풍도 마찬가지로 심부체온이 정상보다 떨어집니다.

 출산이나 유산은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는 행위입니다. 두 사람의 열량이 필요하고 출산 과정에서 생기는 다량의 출혈 등 임신부터 출산, 수유까지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그 과정에서 에너지의 흡수와 소비의 밸런스가 깨지면 결국 병이 옵니다.








 임산부가 잘 먹지를 못하거나 출산 후에 충분한 영양공급과 휴식을 갖지 못하면 결국의 에너지 대사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저장된 에너지가 고갈되면 결국은 몸을 구성하는 기본 뼈대까지 써야하기 때문에 결국은 몸이 망가집니다. 수유 중에 칼슘 섭취가 충분하지 않으면 골다공증이 오는 것처럼 엄마의 몸을 희생해서라도 애기가 생존하는 것이 모든 생물의 고유 목표이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산후풍은 이런 에너지 흡수와 소비의 균형이 깨지면서 기본적이 생활이 안되는 것 입니다. 가장 간단하게 얘기해서 밧데리가 낡아서 충전도 잘 안되고 금방 방전되는 상황이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건강한 사람과 환자의 에너지 흡수율은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마른 사람과 뚱뚱한 사람도 마찬가지인데 뚱뚱한 사람은 똑같이 먹어도 에너지 흡수율이 두배이상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한번 뚱뚱해지면 살이 잘 안빠지는 것 입니다.

 산후풍은 시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지도 먹지도 생활도 생각하는 것 까지 모든 인간의 행위가 안 되는 것 입니다. 열생산마저 안되니 추워서 살 수가 없고, 생활도 안되고 조금만 움직여도 기운이 딸리니 진땀이 나고, 입맛도 없고, 온 삭신이 다 쑤시고, 불면증에다가 우울증 이런 전반적 상황이 지속되는 것이 바로 산후풍 입니다.






 콩쥐 엄마나 신데렐라 엄마가 애 낳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다고 하는 것들이 다 산후풍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옛날에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 치료도 못 받고 그렇게 죽은 사람도 많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시름시름 앓는다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진짜 계속 시름시름 앓는 것이죠.

 제가 환자분들한테 고기 먹으라고 맨날 그러는 이유가 다 에너지 대사 때문입니다. 코끼리는 풀만 먹으니 하루 14시간을 먹어야 겨우 그 몸을 유지합니다. 나무 늘보가 느린 이유는 먹는 풀이 칼로리가 너무 낮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를 줄일려고 그렇게 느린 것 입니다. 사자는 일주일에 한번만 사냥을 해서 먹으면 버팁니다. 그 칼로리 흡수를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산후풍 환자들은 잘 먹어야 합니다. 입맛이 없더라도 잘 먹어야 병에서 이겨내지 잘 못 먹고 힘들면 치료도 오래 걸립니다. 산후풍약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시켜주는 약 입니다. 먹으면 기운이 나고 산후풍의 증상들이 서서히 없어집니다. 산후풍 환자들은 연령은 낮지만 몸은 할머니랑 다른바가 없습니다. 대사가 그만큼 떨어지는 것입니다. 환자분 어머니들도 산후풍약 먹으면 아주 좋다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한의학에서 몸에 열이 많다 더위를 많이 탄다 그런 것은 에너지 대사가 활발하고 기운도 좋고 심부온도도 높고 그런 사람이란 뜻이고, 몸이 냉하다 하는 사람들은 이런 대사가 떨어진 사람들이니 산후풍 약은 열체질이라는 사람들 한테는 안좋겠죠. 몸이 냉한 사람한테만 맞는 약 입니다. 심부온도가 낮은 사람에게 맞는 약 입니다.

 정리하자면 그러면 어떻게 해야 빨리 병에서 나을 수가 있을까? 에너지의 흡수를 늘리고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에너지 대사가 좀 더 좋아지게 할려면 잘 먹고 잘 쉬어야죠. 운동한다고 될 것 같습니까? 운동도 에너지가 어느 정도 축적되있는 상태에서나 가능한거지 암환자가 운동한다고 좋아집니까? 다 상황이 다른거지. 너무 기운 없을때는 쉬어야 낫고 어느 정도 기운이 있을때는 살살 움직이고 이렇게 해야 좋아집니다.

 환자분들이 이 병에서 잘 낫는 방법은 잘 먹고, 잘 쉬고, 약 잘 챙겨 먹는 것 입니다. 신경쓰는 것도 다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맘이 편해야겠죠. 그러면 더욱 좋을 것이고, 그렇게 안된다 하더라도 식사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그러면 좋아집니다. 산후풍약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만들고 몸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에너지대사는 하루이틀에 좋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산후풍은 치료에 시간이 필요한 병입니다.






 산후풍을 낫게 하는 것은 그 사람 뿐만 아니라 한 가정을 살리는 일입니다. 산후풍처럼 중한 병을 낫게 하는 것은 큰 보람있는 일입니다. 쉽게 안 나으니까 여기저기 떠도는거구 그 고통은 정말 겪어본 사람만 알 수가 있습니다. 오시기 전에 글들을 한번 잘 읽어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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