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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미토콘드리아 uncoupler 활성을 가지는 한약재 스크리닝
글쓴이 관리자 2020-01-04 12:36:48     : 449 
산후풍=신진대사저하<= 에너지대사 개선이 중요.




산후풍은 신진대사(영어로는 메타볼리즘(metabolism)이라고 하는데)의 저하가 가장 중요한 병리 기전입니다. 가장 중요한 발병원인입니다. 산후풍을 자율신경실조증 이렇게 많이들 얘기하는데 틀린 말입니다. 산후풍은 신경이 고장나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이란 말은 서양의학에서 나온 말이 아닙니다. 일본 의사들이 혈액검사나 기타 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화병 환자들을 지칭할때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 말을 붙였습니다. 열이 확 오르고 잠을 못자고 그러니까 갱년기 증상처럼 그런거 아닌가 싶어서 그렇게 딱히 붙일 병명이 없어서 붙인 말입니다.

 산후풍은 갱년기처럼 열이 오르는 증상도 있지만, 갱년기와는 다르죠. 갱년기는 춥거나 시리지는 않으니까요. 아무튼 신경이 고장나서 생긴 병이 아니니 자율신경실조증이란 말은 더이상 쓰지 않았으면 합니다.






 산후풍의 중요 병리기전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가 저하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이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가를 말하는게 신진대사인데, 쉽게 이해하자면 스포츠카는 잘 달리고 잘 서고 민첩하게 움직이지만, 낡은 차는 덜그럭 거리고 잘 안 움직이는 것처럼 우리 몸이 얼마나 원활하게 움직이는가를 말합니다.

 달릴때는 신진대사가 활발할거구 잠을 자면 신진대사가 느리겠죠. 애들은 신진대사가 원활하니까 잠시도 가만 안 있고, 상처가 나도 금방 낫습니다. 그에 반해서 노인들은 잘 걷지도 못하고 상처가 생기면 아주 오래 갑니다. 회복이 아주 더디죠. 이런 것이 바로 신진대사 입니다. 말을 해석하자면 새로운(新)것이 오래된(陳)것을 교체(代)하는 과정(謝) 입니다.

 우리 몸은 새로운것이 과거를 교체하지 않으면 죽습니다. 끊임없이 그런 과정을 겪어야 살지 안그러면 고이면 썩어요. 고인 물은 썩는 것처럼 그런 썩는 과정이 바로 염증입니다.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으면 썩어서 염증이 생기고 오래되면 파리, 모기 생기는 것처럼 암 같은 덩어리가 생기는 것 입니다.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는 세포내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와 관련이 있습니다. 세포내에 존재하는 소기관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곳 입니다. 미토콘드리아 숫자가 적어지거나, 활성이 떨어지면 당뇨 같은 여러가지 병이 온다는 것은 이미 너무 많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미토콘드리아 활성이 떨어지면 추위도 많이 타게 되고 대사도 떨어져서 쉽게 피로하고, 혈액순환도 안 되니까 자꾸 몸이 쑤시고 아파요.

 우리 몸에서 열을 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근육과 갈색지방세포인데, 보통 지방은 흰색인데 비해서 갈색지방세포는 미토콘드리아가 많기 때문에 색깔이 갈색을 띱니다. 갈색지방세포는 주로 목과 등에 많기 때문에 목도리 하면 따뜻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산후풍은 일종의 냉증이고, 출산후 생기는 냉증을 산후에 바람드는 것처럼 춥다 그래서 산후풍이라고 지칭합니다. 냉증은 남자도 올 수 있고, 주로 나이 많은 남자 노인들이 잘 생기죠. 다만 남자는 여자보다 근육량이 많으니 덜 오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출산 같은 것을 안하니까 몸이 급격한 변화를 겪을 일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아주 적은 편입니다.






 출산후에 여러가지 심신의 스트레스에 의해서 이 병이 발생한다는 것을 제가 과거 연구에서 밝혔습니다. 지속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 병이 온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서 규명하였는데, 산후풍클리닉 자료실에 있습니다. 지속적 스트레스가 에너지 대사의 장애를 유발하고, 신진대사가 안되니 열생산도 잘 안되니 춥고 시리고 피로하고 쑤시고 열도 훅 오르고 그 외에 기타 부수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바로 산후풍입니다.

 우리 몸의 열생산은 미토콘드리아가 많이 관여를 하는데 uncoupler는 미토콘드리아 활성 중에서 열로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미토콘드리아의 주요한 활동은 ATP를 생성해서 세포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인데, 그 일부는 열로 변환되어 몸의 열생산에 관여합니다.  이런 열 변환 활성에 영향을 끼치는 한약재를 찾는 논문입니다.

 제가 지난 글에서도 밝힌 바가 있지만,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강철훈 교수와 같이 진행을 하였습니다. " 미토콘드리아 uncuopler 활성을 가지는 한약재 스크리닝"  에서 미토콘드리아 활성에 관여하는 한약재를 찾았고,산후풍 약의 중요한 이론적 근거 자료가 됩니다.

 우리 몸의 미토콘드리아 활성을 증가시켜서 에너지대사를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산후풍을 치료하는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꾸준히 복용을 하면 조금씩 에너지 대사가 원활해져서 모든 증상이 완화가 됩니다. 우리 몸의 대사가 하루 이틀에 바뀌지는 않지만, 비교적 짧은 기간에 활성화되고 자연히 환자들은 증상이 소실되어서 병에서 벗어납니다.






 올해 벌써 27년째 진료를 해오면서 많은 임상데이터가 축적 되었습니다. 신진대사는 사람이면 다 해당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특이체질 그런게 잘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과거에 제가 산후풍 전문 클리닉을 개설할때 산후풍을 전문으로 하는데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노력으로 치료가 가능한 병이 되었습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될만큼 의학의 비약적 발전이 있었습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한 만큼 새해에는 하루 빨리 병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위에서 언급한 근거 논문을 초록만 싣습니다. 참고바랍니다.


" 미토콘드리아 uncoupler 활성을 가지는 한약재 스크리닝"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식의약소재학 전공 지도교수 강철훈


세포호흡에서 미토콘드리아의 산소 소비는 미토콘드리아 내막을 가로지르는 양성자 기울기를 통한 ATP 합성과 강하게 couple 되어있다. Uucoupler 라고 불리는 coupling 을 제거하는 화합물 또는 단백질은 ATP 대신 열을 생산하고 항비만 연구의 분야로부터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러므로 이 학위 논문에서는 몇몇 항비만 효과와 함께 미토콘드리아 uncoupling 활성 스크리닝을 진행하였다. 33종의 한약재에서 산소 소비율, 세포 mitochondrial membrane potential, ROS 발생량, 세포막 투과성, 그리고 세포 생존율을 측정하였다. 이중에는 당귀, 저농도의 마황, 백지, 시호, 그리고 진피가 세포 독성 없이 미토콘드리아 활성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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